16일 결정…100톤 2기 스토카식 소각시설 건설에 탄력 붙을 듯

환경관리공단은 석포쓰레기 소각장 건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GS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환경관리공단은 쓰레기소각장 건설 공사 수주전에 뛰어든 GS건설컨소시엄과 대우건설컨소시엄 놓고 지난 5일 기술심의위원회, 12일 설계심의토론회를 거쳐 16일 GS건설컨소시엄을 적격자로 결정했다.

GS건설컨소시엄은 GS건설, 삼성중공업, 코오롱건설, 원광건설로 구성돼 있으며, 지분율은 GS건설 40%, 기타 세 회사 각 20%이다.

▲ 쓰레기소각시설 조감도
쓰레기소각장 입찰예정가는 766억원이었으며, GS건설컨소시엄은 744억원(97%)에 적격자로 선정됐다.

발주처인 거제시로부터 사무를 위임받은 환경관리공단이 시행한 이번 입찰은 설계 시공 일괄 입찰인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이뤄졌다.

폐기물 소각시설은 현재의 석포쓰레기매립장 인근 연초면 한내리 산 1-6번지 일원 146,830㎡에 1일 100톤 처리용량 2기 200톤의 스토카식 소각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751억원(국비 212억원, 시비 539억)이 예산이 투입되며, 소각로 외에도 여열회수시설, 주민편익시설, 기타부대시설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석포쓰레기소각장은 올해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1년 6월에 준공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