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파 선생 기념사업회 21일 거제관광호텔서 창립식

향파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오는 21일 낮 12시30분 거제관광호텔 연회실 해금강홀에서  한국 난계의 사표로 추앙받고 있는 향파 김기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향파기념사업회가 창립된다.

이날 창립식은 전국의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석, 평생을 난과 함께 생활한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추진위원회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향파 선생은 거제시 하청면 사환마을 출신으로 17세 때 난에 심취, 평생을 한결같이 애란인의 삶을 살아온 분으로 일생을 흠결 없이 고고한 삶을 지키고 살아 애란이들이 사표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한국 난계의 거목이다.

난이 있어 고향을 지킬 수 있었다는 향파 선생은 그 시절 미답의 길인 난의 삶을 꿋꿋하게 지키고 걸어온 분이기에 한국의 난인들은 선생을 사표로 모시고 공적을 기리고 있다.

선생과 고향을 함께 했다는, 선생이 살았던 땅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이요 긍지라 여기는 거제도 난 연합회 회원들이 추축이 된 향파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는 그 동안 향파 애란비 건립 등 향파 선생과 관련된 기념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기념사업회 창립을 계기로 애란공원 건립, 난실복원 등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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