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가족호텔 및 관광호텔 용도 새롭게 추가 분양 의욕 보여
129억원의 시비를 들이고도 사업타당성이 없어 분양이 되지 않고 방치돼 있던 해금강집단시설지구에 ‘가족호텔 및 관광호텔’ 용도가 추가 반영돼 분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추가된 가족호텔(갈곶리 9-2 외 6필지 15,427㎡)은 건폐율 40% 높이 18m 이하의 시설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여관과 일반호텔에 대해서는 건폐율과 높이 완화 결정을 받지 못했다.
시는 해금강집단시설지구가 문화재보호법과 자연공원법 등에 따라 일부 규제 완화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토지감정을 마무리하고 매각공고와 함께 주차장, 원형광장, 상수도시설, 전기․통신시설(지중화), 종합하수처리장 등 관광기반시설이 설치된 지구임을 대대적으로 홍보, 올해 안에 부지매각을 완료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 해부터 국비 44억원을 포함, 모두 129억원으로 남부면 갈곶리 9-2번지 일대 42,544㎡ 부지에 숙박시설, 상업시설, 도로 및 광장, 주차장, 조경녹지 등 기반조성공사를 시행, 2004년 3월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그러나 집단시설지구내 높이, 건폐율, 용도(여관, 호텔) 제한에 따른 민간 투자기피로 숙박시설의 입지유치에 실패하는 등 경제성 문제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gjn
kcm@gj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