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교장 이희규)는 지난 18일 축제 형식의 이색 졸업식을 가져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기존 졸업식의 형식을 탈피하여 축포와 축하 리본이 펼쳐지는 가운데 졸업생들은 결혼식장에 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해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 마전초등학교 졸업식 행사 모습
또한 상장수여에도 효행상, 개근상 등이 아닌 ‘반포지교’상, ‘일취월장’상, ‘호연지기’상, ‘형설지공’상 등의 사자성어를 채택함으로써 깊이 있는 내용과 의미를 상장에 담아냈다.

아울러 재학생들의 송사, 졸업생들의 답사, 담임교사와의 소감 등이 동영상으로 소개되고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준비한 바이올린 및 플루트 연주가 이어지면서 졸업식장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황건수 마전초등학교 교사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졸업식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마전초 졸업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전초등학교는 “이웃과 더불어, 문화예술과 더불어, 건강과 더불어 행복한 마전어린이”를 학교 브랜드 슬로건으로 채택하고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컴퓨터 강좌, 거제문화예술제단과의 자매결연, 교내 자선바자회를 통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의 다양한 교내외 교육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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