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 설치, 3월~5월 방역대책기간 설정

거제시가 구제역 특별방역활동에 나섰다.

거제시는 구제역 재발 위험이 높은 봄이 오고 중국 등 아시사 인접국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됨에 따라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벌인다.

또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의심 가축 발생에 대한 신고접수 처리와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개 공동방제단을 활용,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소규모 축산농가 961세대에 소독을 지원하고, 12명의 예찰요원을 동원해 주기적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소독실태 점검을 강화해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함께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하고 구제역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방역 결의대회 등 차단방역 홍보활동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입·혀·젖꼭지·발굽 등에 수포가 발생하거나 심한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리는 증상이 있을 경우 1588-4060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해외여행 후 귀국 시 육류 등 불법축산물의 반입을 금지하고, 중국, 베트남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이나 현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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