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생일 찾아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줘서 정말 고맙네”

장평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길자)는 외롭게 생활하는 김종선(76) 할머니의 생신을 알아내 생일상을 차렸다.

장평경로당에서 열린 이날 생일잔치는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30명이 정성껏 마련한 푸짐한 음식과 생일떡을 잘라 경로당에 있던 어르신들과 나눠 먹으며 즐겁게 진행됐다. 미즈미장 미용실에서 할아버지에게 파마를 해 줘 깨끗하고 단정한 생일 준비를 도왔다.

또 이날 소식을 듣고 장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청)는 떡 케이크를, 장평동통장협의회(회장 송만수)는 고급 내의를, 장평동(동장 강영호)에서 고급 속옷을 정성껏 전달했다.

거제시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윤종하)에서도 이날 생일잔치에 참석, 함께 축하해 주고, 선물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선 할머니는 “평생 받아보지 못한 생일상을 마을경로당에서 귀한 분들과 동료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훌륭하게 마련해 줘 더없이 고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김길자)는 앞으로도 외로운 분들의 실제 생일을 찾아 하루만이라도 딸의 역할을 다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 훈훈한 인정을 베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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