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반대대책위(위원장 배진구 신부) 활동이 시민 속으로 파고든다. 그동안 고현항 재개발 반대 1인 시위는 거제시청 정문에서 100일을 넘겼다. 고현항 매립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해 1인 시위 장소를 오는 15일부터 고현시장 앞 사거리로 옮긴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1인 시위는 고현 사거리서 매일 오후 4시 전후에 하며, 서명 탁자도 마련해 일반시민의 반대 서명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6일 운영위원 모임을 갖고 조직 보완 및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총회당시 선임을 보류했던 고문단을 추천 보완하고, 총무·회계분과장에 장윤영(참교육학부모회)씨를 선임했고, 활동 확대를 위해 고현·장평·중곡·상문·수양·연초에 지역책임 분과장을 각각 추천, 선임할 예정이다고 했다.

대책위는 현재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가회원도 꾸준히 모집할 작정이다며, 2만명을 목표를 벌이고 있는 반대서명운동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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