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환 진보신당 후보는 28일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윤영 후보, 이명박 정부부터 단속하라'는 보도자료 내고,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입장을 밝혔다.

백 후보는 "대우조선의 매각은 이명박 정부가 산업은행 자체를 민영화하겠다는 방침에서 비롯된 후속조처의 일환이다"고 규정짓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당사자들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매각에 대해 반대한다"고 했다.

백 후보는 또 "자산공사 소유주식의 19.1% 매각으로도 충분한데도 산업은행 주식 31%를 포함한 일괄매각을 진행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정부 여당인 한나라당 윤영 후보가 진정으로 거제의 발전을 위한다면 이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후보는 "대주주 15% 상한제의 법제화와 더불어 매각 인수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거제시민들의 공개적인 참여가 보장되는 범시민대책위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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