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제14회 산방산삼월삼짇날 축제' 개최

오는 29일 오전10시부터 거제 명산인 둔덕면 산방산에서 ‘제14회 산방산삼월삼짇날 축제’ 팡파르가 울린다.

둔덕번영회(회장 이형철)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14회째로 원래는 산방산참꽃축제를 개최해오다 참꽃나무가 태풍과 비바람에 꽃을 피우지 못하자 2005년 제10회 때부터 축제명칭을 바꾸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기념식, 초청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또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둔덕번영회 이형철 회장은 “삼월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사내 아이들은 버드나무 가지로 피리를 만들어 불며 계집아이들은 각시놀음을 즐기는 유래가 있는 봄을 알리는 명절”이라며 “축제를 통해 산방산의 의연한 자태와 기상,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면민들의 애향심을 북돋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둔덕면에는 산방산을 중심으로 비원, 폐왕성, 청마생가및기념관 등 문화유적지가 있다.

▲ 둔덕면에 있는 산방산 전경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