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세상 우리함께 만들어요.”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복희)는  26일 고현동 일원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여협 산하 12개단체 회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뒤, 여성회관을 출발하여 거제시청, 중앙시장, 수협 등을 거쳐 상공회의소 앞까지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참여자들은 거제시청 광장과 중앙시장 앞에서 여성폭력을 추방하자는 구호를 일제히 제창하고, 호각을 불면서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모든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 김복희 회장은 캠페인을 통하여 “여성과 아동이 겪는 성적, 차별적 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인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에 끔찍한 성폭력 살해 사건과 아동 유괴사건, 성매매 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고, 거제시에도 성폭력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해결방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으로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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