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오후 5시 거제시 쳥소년수련관 강당

한국수산인경영인연합회 경상남도연합회 엄준 회장이 유년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나타낸 ‘어민의 행복을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바다가 키운 엄준이 하고 싶은 이야기’란 부제로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고현동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린다.

작은 음악회를 겸한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인 및 어업인 등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엄 회장은 발간사에서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행동은 네 습관이 된다. 네 습관은 네 가치가 된다. 네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 며 “더 큰 길에서 더 큰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난 삶에 관한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 가고 싶은 길, 또 이루고 싶은 꿈을 정리해 두면, 다시 제 삶을 걸어가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전문 수산경영인으로 살아온 지난 삶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인생이란 결국 하나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해 거대한 흐름을 만든다는 의미를 지닌 마하트마 간디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힘든 순간은 순간일 뿐이다. 내가 안주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양식장과 나만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것이 내 미래였다” 며 “이 책을 통해 어민으로써 고단했지만 보람 있었던 삶을 전하고, 그 삶의 흔적을 통해 보다 나은 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엄준 회장의 ‘어민의 행복을 꿈 꾸며’는 총 6번의 단락으로 1번_ 고개섬(내가 태어난, 내가 사랑한 섬)/ 2번_ 변화와 선택(소년은 천천히 어른이 되었다)/ 3번_명등수산(미래를 함께 할 벗 까만 섬에서 등대를 보며 품은 ‘꿈’)/4번_한수연에서 수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다(수산 경영인으로의 나를 단련하다)/ 어민의 미래의 꿈을 향한 5인 인터뷰 /거제 수협을 바라보다(거제수협의 역할과 어업인이 나아갈 길)이란 내용으로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엄 회장은 “지금껏 저를 키운 것은 바다였으며, 앞으로도 바다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것입니다. 저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걸어갈 수많은 어업인이 ‘행복’해지는 길을 제가 가야 할 이 길에서 찾고 싶습니다”라고 희망을 노래했다.

엄준 회장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회장, 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 회장, 통영 국제해양수산박람회 주관, 경상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 주관, 거제수협 감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했다. 엄 회장은 어민들 사이에 ‘굴 박사’로 통하며 어민의 복리와 권리정진에 앞장서는 대변자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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