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8일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금 257억 원을 삭감한 채 경남도교육청 예산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내년 4월경 부터는 무상급식중단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지키기 거제운동본부는 11일 오전8시 거제지역 50여곳에서 ‘무상급식중단 반대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는 경남전역에 진행된 동시다발 1인시위의 일환이며, 거제지역에서는 현재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고 있는 총48개 초ㆍ중ㆍ고등학교와 거제시청, 거제교육지원청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한 학부모는 “의무교육에 무상급식은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다. 어른들의 돈의 논리, 정치의 논리로 접근하는 차별받는 밥, 차별받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경남도와 거제시의 무상급식예산지원 중단이 반드시 철회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상급식지키기 거제운동본부는 거제지역 10개 시민, 학부모단체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경남차원에서 진행되는 우리아이 밥그릇 지키기 한마음 대행진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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