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어린이와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나눔 일환으로,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관람

“바깥 출입도 못하던 우리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게 됐어요! ”

대우조선해양(대표 남 상태)의 설계,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주식회사 디섹(대표이사 곽두희) 은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4일 지체장애로 혼자 외출이 어렵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에서 소외됐던 부산·거제지역 45명을 초청, 구도(球都) 부산 사직벌에서 롯데자이언츠 개막전을 함께 관람했다.

▲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주식회사 디섹의 자원봉사단은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부산· 거제 지역 소외된 어린이와 장애인들과 함께 지난 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 구 개막전 경기를 관람했다.
초청된 이들은 디섹(DSEC) 직원들이 일대일 결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부산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10명과 거제 ‘실로암’ 장애우 35명으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은 디섹 자원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야구장에 들어온 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야구 경기를 실제로 관람하면서 사직구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봉다리 응원, 신문지 응원을 함께 하며 실제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온 몸으로 체험했다.

디섹 자원봉사단 김현식씨(상선QM팀, 40)는 “많은 장애우들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문화활동에서 소외되어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시작된 디섹 자원봉사단은 직원 300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모토로 물질적인 지원 뿐 아니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보아 왔다.

특히 전 임직원들이 지역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안가, 공공장소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소외된 어린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우조선해양이 설립한 ㈜디섹은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해외 조선업체에 선박 설계, 자재 공급, 각종 품질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선산업의 성장에 따라 2004년 61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 2007년 2,44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5억원에서 108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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