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박성진 부장검사 및 노선균 소년전담검사는 지난 3일 오전 거제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지난 29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2명의 학생을 잃은 이봉구 교장선생을 찾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통영지청의 박성진부장검사, 노선균 소년전담검사외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박창홍이사장, 김정열사무국장이 배석했다.
오른 쪽이 이봉구 거제고교장선생님 좌측 맨 앞이 박성진부장검사, 그 다음이 노선균 소년전담검사, 박창홍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정렬 사무국장 이봉구교장선생님이 사고당시의 상황과 사고 이후 학생들과 부모들이 겪어야 했던 끔직하고도 기막힌 사연들을 설명하자, 박 부장검사는 " 많은 사고와 사건을 처리해 보곤했지만 이처럼 어처구니 없고 기막힌 사건은 드물었다"면서 "고인이 된 학생들의 명복을 비는 것은 물론 학부모님과 학교 그리고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하고 " 다친 학생들이라도 하루 빨리 완쾌되길 빈다"고 지청장의 뜻도 전했다.
이에 이봉구 교장선생님은 " 마산삼성병원에 입원 중에 있는 신모 학생이 뇌사상태로 위독해 오늘, 내일 한다"고 말하고 " 신양의 어미가 너무 큰 충격에 수차레에 걸쳐 혼절을 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신양의 어머니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자식이 뇌사상태인 것 조차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정도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있다"고 주변정황을 설명했다.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이런 고통 속에 지내는 신양가족에게 위문을 하고 싶어도 충격을 줄 것 같아 방문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다행히 대우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는 윤 모 군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도 정신적인 충격에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음를 설명했다.
대우병원에 입원 중에있는 윤 모 군의 어머니에게 위로의 멀과 함께 금 일봉을 전달하고 있는 박성진부장검사 박 부장은 이에 "국법수호와 치안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한 관계관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사건" 임을 거듭 표하고 가족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교관계자들이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거듭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대우병원에 입원 중에 있는 윤 모군을 방문하고 병고에 고통을 받고 있는 윤군과 어머니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에 윤군의 어머니는 "자식이 목숨을 구해 천만다행스럽기는 하나 다른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이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이철주대우병원장으로부터 환자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의있는 치료를 부탁했다. 이들은 대우병원의 이철주 원장을 만나 환자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의 완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