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 환자 위로방문…범죄피해자지원센터도 위로금 전달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박성진 부장검사 및 노선균 소년전담검사는 지난 3일 오전 거제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지난 29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2명의 학생을 잃은 이봉구 교장선생을 찾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통영지청의 박성진부장검사, 노선균 소년전담검사외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박창홍이사장, 김정열사무국장이 배석했다.

▲ 좌측안쪽부터 박성진부장검사, 노선균 소년전담검사, 박창홍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정렬 사무국장 , 오른쪽 이봉구 거제고교교장선생님
오른 쪽이 이봉구 거제고교장선생님 좌측 맨 앞이 박성진부장검사, 그 다음이 노선균 소년전담검사, 박창홍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정렬 사무국장 이봉구교장선생님이 사고당시의 상황과 사고 이후 학생들과 부모들이 겪어야 했던 끔직하고도 기막힌 사연들을 설명하자, 박 부장검사는 " 많은 사고와 사건을 처리해 보곤했지만 이처럼 어처구니 없고 기막힌 사건은 드물었다"면서 "고인이 된 학생들의 명복을 비는 것은 물론 학부모님과 학교 그리고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하고 " 다친 학생들이라도 하루 빨리 완쾌되길 빈다"고 지청장의 뜻도 전했다.
▲ 이철주대우병원장으로부터 환자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의있는 치료를 부탁했다.
이에 이봉구 교장선생님은 " 마산삼성병원에 입원 중에 있는 신모 학생이 뇌사상태로 위독해 오늘, 내일 한다"고 말하고 " 신양의 어미가 너무 큰 충격에 수차레에 걸쳐 혼절을 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신양의 어머니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자식이 뇌사상태인 것 조차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정도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있다"고 주변정황을 설명했다.

▲ 박성진 부장검사가 이봉구 교장선생님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이런 고통 속에 지내는 신양가족에게 위문을 하고 싶어도 충격을 줄 것 같아 방문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다행히 대우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는 윤 모 군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아직도 정신적인 충격에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음를 설명했다.

대우병원에 입원 중에있는 윤 모 군의 어머니에게 위로의 멀과 함께 금 일봉을 전달하고 있는 박성진부장검사 박 부장은 이에 "국법수호와 치안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한 관계관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사건" 임을 거듭 표하고 가족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교관계자들이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거듭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대우병원에 입원 중에 있는 윤 모군을 방문하고 병고에 고통을 받고 있는 윤군과 어머니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에 윤군의 어머니는 "자식이 목숨을 구해 천만다행스럽기는 하나 다른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이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 박성진 부장검사는 윤 모군의 치료상황을 확인하고 성금도 전달했다.
이철주대우병원장으로부터 환자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의있는 치료를 부탁했다. 이들은 대우병원의 이철주 원장을 만나 환자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의 완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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