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발품 팔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거제도 스토리텔링북

거제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집 ‘섬길따라 피어나는 이야기 꽃’이 최근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지역 작가 6명(최대윤, 김임순, 김정순, 김영미, 박영선, 서한숙 공저)이 힘을 모아 발간한 ‘섬길따라 피어나는 이야기 꽃’은 거제시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원받아 도서출판 경남에서 ‘경남산문선’으로 발간됐다.

이번 산문집은 최대윤 작가가 ‘거제도 성(城) 이야기’와 ‘거제도 봉수대 이야기’를 소개했고, 김임순, 김정순, 김영미, 박영선 작가는 지역 주요 관광지의 절경과 풍류를 이야기 했다.

또 서한숙 작가의 ‘거제 연서(戀書) 이야기’는 흥남철수 작전으로 거제도에 떠밀려온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산문집이 특별한 점은 작가들이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발품 팔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 독자들이 굳이 명소를 수고롭게 찾지 않아도 장소의 느낌이 전달된다는 점이다.

특히 작품마다 명소의 사진과 이야기가 담겨있어 스토리텔링북이 아닌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작가들은 “‘섬길따라 피어나는 이야기 꽃’은 휴양을 위해 거제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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