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거제시 A(58) 서기관이 14일 전격 연행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14일 오전 수사관 3명을 파견해 A 서기관이 근무한 건축과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 서기관이 사용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을 압수하고, ‘임의 동행’ 형식으로 연행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지역의 건설업자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인허가 편의를 대가로 지역 유력인사 C씨를 통해 A 서기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서기관은 12일자 인사에서 교육 발령이 나, 다음달 교육 입소를 위해 대기중이었다.

한편 검찰은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C씨 사무실도 14일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체포해 대질 신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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