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운영하지도 않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처럼 행세하며,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모(남, 33세)씨에게 전화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엔씨소프트 리니지게임 아이템을 판매 하겠다고 속여 4차례에 걸쳐 8천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피해자와 일체의 연락을 끊고 피해오다, 지난해 말 피해자 이모씨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벌여오던 중 지난 14일 경찰의 다른 사건 조사 과정에서 인적사항 및 범행사실이 확인돼 검거됐다.

이 사건은 17일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이 발부 됐다.

경찰에서는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