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독일·영국 3개국 국제요트대회 국가대표로 연속 출전

▲ 이태훈 선수,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해 

거제 둔덕 출신인 이태훈 요트 국가대표 선수(해성고·경원대학원 졸업)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네델란드·독일·영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요트경기대회에(전지훈련 포함)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태훈 선수는 그동안 3개국 요트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기 치뤄진 1, 2차 선발전에서 두 번 모두 1등을 함으로써 대표로써 조기 확정됐다.

이태훈 선수는 이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와 내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및 2009년도 대한민국 요트국가대표를 뽑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경기' 1차 선발전에서 RS-X급 1위를 차지했다.
이 선수는 또 9일부터 13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1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 2차 선발전에서 RS-X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선수는 요트 RS-X급 국가대표로서 전북 부안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다음달 22일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1차 대회국인 네델란드로 출국한다.

이 선수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 9위 성적을 냈고, 200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비치발리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지난달 19일 대한요트협회에서 수여하는 2008년도 요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부산 해운대구청과 부산시 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선수는 "요트가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메달 획득 종목인 태권도나 레슬링 유도 등에 버금가는 스포츠로 주목받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제시민이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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