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장수하는 마을~ 우리가 만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2015년 농촌건강장수마을 장수대학이 24일 거제면 송곡, 동부면 부춘마을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을 모시고 거제면 농업개발원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농촌에 살면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노인들에게 경상대 한상덕 교수가 준비한 ‘검사와 여선생’ 변사공연으로 노년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에 대한 특강과 농작업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이장비 교육, 그리고 보건소 협조로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상담 등을 준비해 장수대학의 힘찬 출발을 예고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이란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하여 건강과 학습, 환경정비, 소일거리 창출 등을 지원하여 장수하는 마을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한번 선정되면 3년 동안 지원되어 올해 2년차에 들어간다.

그 중에서 다수의 노인들과 마을민들이 함께하는 장수대학은 1년 연중 운영되며, 문화공예, 생활원예, 건강프로그램, 노래교실,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교육들이 마을에서 이루어지므로 고령화된 노인들이 많은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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