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 옥포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신병을 비관해 바다에 투신한 외국인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 지정현 경장, 박성우 순경(왼쪽부터)
지정현 경장과 박성우 순경은 5일 오전 6시 40분경 바다에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112 신고를 받고 바다에 얼굴만 내민채 허우적 거리고 있는 필리핀 국적 M씨(24세, 여, 주점종업원)를 순찰차에 탑재된 구명환을 던져 물 밖으로 옮겼으나 호흡이 없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지정현 경장은 직장교육시간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실제상황에서대처를 잘 할 수 있었으며 자칫 잃을뻔한 생명을 구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M씨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처지를 비관해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경찰서는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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