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솔솔, EQ가 쑥쑥, 신나는 어린이 미술체험 놀이터

거제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전 '얼렁뚱땅 색깔공장'이라는 이색 전시회를 기획하여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전은 색채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잠재의식을 개발하고, ‘색채’ 안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은 총6개의 방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소로 변신하고, 미리 교육받은 거제대학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각각의 방에 배치되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도와주게 된다.

어린이들은 요술거울을 통해서 실재하는 ‘나’와 환영이 되는 이미지로서의 ‘나’를 경험하는 '빙글빌글'방을 시작으로 색채를 통한 과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알쏭달쏭'과 '알록달록'방을 지나 벽에 그려진 빨간 꽃, 노란 꽃들에 작은 공을 던져서 모자이크를 완성해 나가는 '와글와글'방 등에서 일상에 숨어 있는 색채의 신비로움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백사장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하얀 모래위에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릴 수 있는 '오물조물'방과 붓이나 크레파스 등의 도구가 아닌 손가락에 물감을 직접 묻힌 후 피아노를 연주하여 소리에 색을 입히는 '반짝반짝'방은 어린이들의 감성을 공감각적으로 이끌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입체적인 성격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그들만의 숨겨진 예술적 감성을 개발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조정란 큐레이터는 국제미술 전시회의 흐름이 단순한 감상에 의한 일방적인 전시의 한계를 벗어나 직접 체험하면서 즐기는 쌍방향 전시회로 변해가는 경향이 있으며 이번에 기획된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가 축복받은 거제의 자연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EQ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얼렁뚱땅 색깔공장'과 5월 한 달 동안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어린이를 위한 세 개의 공연 '니꼬리 보까리좌, 8일~10일', '할머니의 그림상자, 16일, 17일', '꼬마 오즈, 23일, 24일>' 위해서 패키지 할인, 단체 할인, 보고 또 보고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가정의 달’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거제문화예술회관의 문턱을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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