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들 취미생활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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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15.04.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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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촌건강장수대학 서각반 운영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는 거제면 송곡, 동부면 부춘에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하고 있으며, 장수의 필수 요건인 운동과 학습을 실천하기 위해 장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장수대학에 특별히 눈에 두드러진 과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남자 어르신들이 서각 도구를 잡고 서각공예에 도전을 하고 있다. 서각이란 나무에 글씨를 새기는 것을 말하며, 좋은 글들을 새겨 현판이나 집안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으나 여자 어르신에 비해 몰입도가 높지 않았던 남자 어르신에게 서각을 도입하자 숨어있던 능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각을 지도하고 있는 소소제 우담 구성본 작가는 이렇게 빨리 따라할 줄 몰랐다면서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속도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각에 참여하고 있는 송곡  백재현(80세) 노인회장은 취미를 붙일 무엇인가 발견하게 되어 즐겁고 시간도 잘 간다고 한다.

장수대학 운영으로 조용하던 농촌마을에 유래 없이 활기가 넘치고 있다.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대표자들은 공동사업이라 앞에서 이끌어 가는 게 힘이 들긴 하지만 노인들에게는 더없이 보람된 사업이라고 평가한다.

권태민 소장은 "환하게 웃는 노인들을 보며 노인 부양의 사회적인 문제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해결하고자 하는 우수한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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