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7일 밝혀, "추가 혐의 드러난 것 없어"

4․9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관심사로 떠올랐던, '윤 모씨 돈봉투 사건'이 이번 선거에서 더 이상의 영향은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한학윤 거제경찰서 수사과장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돈봉부 사건 윤 모씨 건에 대해) 특별히 추가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한 수사과장의 이같은 발언은 '(윤 모씨) 본인이 모 후보 지지를 부탁하면서 돈을 건넸다'는 개인 진술 외에는 다른 혐의사항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 수사과장은 또 "계좌추적, 전화통화 기록조회 등을 통해 추가 혐의 사항을 추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수사에서는 추가로 밝혀진 것이 없다"고 했다.

윤 모씨의 신변이 검찰로 이송된 것으로 시중에 떠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 수사과장은 "윤 씨의 신변은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감금돼 있다"고 했다.

윤 모씨는 1일 오후 경찰에 붙잡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윤 모씨를 연행한 4월 1일부터 10일 이내에 수사를 끝내고, 검찰에 신변을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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