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17일 저녁 6시 14분경 남부면 저구리 갯바위에 해상 고립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고립자 A씨(54세, 여)와 B씨(35세, 남)는 서울 거주 모자지간으로 남부면 저구리 홍포선착장 옆 갯바위(간출암)에서 밀물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낚시를 즐기다가 해상에 고립돼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거제남부해경안전센터 순찰정 및 자율구조선을 현장으로 급파해 고립자 2명을 찾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통영해경은 최근 수상레저 활동으로 해안가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낚시 전 반드시 현지기상과 지역의 특수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 줄 것과 해상에서 각종사건사고 발생시 해양경찰긴급신고번호인 ‘122’ 및 통합구조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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