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추정, 육상200m 자갈부착, 해상 유출 경위 조사 계획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9분경 일운면 양화방파제 앞 해상에 기름이 퍼져 있다고 인근 낚시객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기동방제팀, 장승포해경안전센터 및 경비정, 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관할 지자체인 거제시청에 오염사항을 통보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긴급방제 작업을 실시했으며, 인근 육상 축양장에서 기름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차단하는 등 조치를 했다.

오염 유종은 벙커 C로 추정되며, 현재 해안가 약 200M의 자갈밭에 부착되었고, 파도의 영향으로 엷은 유막이 형성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실시중이다

통영해경은 육상 축양장에서 벙커C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경위 등에 대하여 관계자 대상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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