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뢰

거제소방서(서장 송종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19구급차 세균오염 실태와 관련하여 거제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에 대하여 세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제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는 총 6대로 하루 평균 25건(4월 말 현재)의 구급출동을 하고 있다. 119구급차량은 다양한 응급환자들이 이용하는 만큼 감염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거제소방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구급차 중 구급출동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신현119안전센터 구급대와 구조대 구급대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구급차 내 세균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거제 대우병원(원장 이철주) 진단검사의학과에 의뢰하여 실시하며 구급차 내 검체물을 수거하여 각종 세균검사를 통하여 구급차 내 세균오염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거제소방서는 구급차량 및 각종 구급장비의 멸균 소독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소독기를 이용하여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향후 구급장비 및 구급대원의 감염을 방지하기위해 '감염방지실'을 별도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소방서 구급담당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검사를 통하여 현재 구급차 내 오염실태를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급차 소독 지침은 주 1회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대원들이 매일 1∼2회 소독을 하고, 소독 장비가 없는 구급차는 약제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구급차량을 이용하는 수혜자들이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완벽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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