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이틀 조합원 92% 투표 참여, 단계별 투쟁 수위 조절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이세종)은 대우조선해양 일괄 매각에 반대하는 파업 찬반 투표에서 투표참가자의 92.6%가 파업에 찬성했다.
7·8일 이틀동안 열린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067명 중 92%인 6,503명이 투표에 참여, 파업 찬성 6,022명, 파업 반대 456명, 무효 25표가 나왔다. 조합원 중 564명 기권했다.
노조원의 높은 파업 찬성에도 대우조선노조는 바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대우조선노조는 파업에 찬성한 노조원의 뜻에 산업은행의 회사 매각 절차 진행 정도에 따라 투쟁 강도를 단계별로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김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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