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3일 오후 5시 45분경 일운면 와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레저기구 충돌사고로 3명(중상2명, 경상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중이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5시 45분경 일운면 와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울산서 관광온 A씨(46세, 남), B씨(44세, 여)는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레저업체 C레저 대표 D씨가 운전하는 수상오토바이가 끄는 플라이피쉬를 탑승한 채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었다.

▲ 플라이피쉬(참고사진)
그 이어, 같은 C레저 소속직원 E씨(34세, 남)가 운전하는 수상오토바이와 연결된 밴드웨건에 관광객 3명을 탑승한채 해상에서 선회해 운항하던 중 앞서 있던 A씨, B씨가 탑승한 플라이피쉬와 E씨가 운전하는 수상오토바이와 충돌하게 됐다.

부상당한 A씨, B씨, E씨는 거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플라이피쉬에 탑승한 A씨(중상)는 다발성 골절 및 횡격막이 파손돼 인근병원에서 수술 중이며, B씨(경상)는 타박상 등을 입었으며, 수상오토바이 운전자 E씨(중상)은 부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진료중으로 알려진다.

이에 통영해경은 주변 CCTV 영상 및 목격자 진술을 참고해 사고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세히 사고경위 및 과실 책임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상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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