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확정, 초안 공람 공고, 25일 주민 설명회…사업비 2720억원, 상동IC 개선도 포함

▲ 위치도
▲ 개략 노선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거제시는 국가지원지방도58호선 송정IC서 문동간 5.77㎞ 건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13일 알렸다.

국지도 58호선은 연초면 송정리 송정IC서 문동동까지 길이 5.77㎞, 폭 21m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720억원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2년 12월, 전체 노선을 두 구간으로 나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1구간 3.0㎞는 (주)경동엔지니어링이, 2구간 2.77㎞는 (주)동호가 수행하고 있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해 연말 끝낼 예정이다.

연초면 송정리서 수양동까지 1공구 건설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총 1,373억원으로 잡고 있다. 1공구 주요 시설은 교량 6개소(950m), 터널 2개소(2,069m), 출입시설 2개소(입체 1개소, 입체+평면 1개소) 등이다.

▲ 송정IC
▲ 죽토IC
수양동서 상동IC인근까지 2공구 건설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347억원이다. 2공구 주요시설은 교량 5개소(813m), 터널 2개소(2,161m), 출입시설 1개소(입체 1개소) 등이다.
▲ 주작골 지역 국지도 건설 계획
▲ 종점부 거제IC
국지도58호선 연장 사업에는 상동IC개선 사업도 포함된 점이 특이하다. 거제시 관내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에 국지도58호선 연장을 연결함에 따라 기존 상동IC 구간에 교통 정체가 예상돼 상동IC 교통흐름을 개선한다.

국지도58호선 연장 끝지점인 거제IC서 상동IC까지 연결로를 2차로 확장해 ‘1차로’는 아주동 방향 진출입을 원활히 하고, ‘나머지 1차로’는 고현방향 우회전 차로가 된다. 상동IC 밑에 추가로 1차선을 더 확보해 국지도 58호선서 아주동 방향으로 가는 차량과 아주동 방향서 국지도 58호선에 진입하는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상동IC 개선 예산은 총사업비에 포함됐다.

▲ 상동IC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20일, 공휴일 제외), 공람장소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과, 거제시 도로과, 거제시 연초면사무소, 거제시 수양동주민센터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수양동 주민센터서, 오후 2시 30분에는 연초면 사무소서 열린다.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더라도 공사가 언제 착공되며, 언제 완공되는 지가 관건이다.

거제시 도로과 관계자는 “올해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한다”며 “내년 하반기에 사업비를 확보해 착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계획 상 2020년 완공으로 잡고 있지만,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처럼 예산 확보가 원활치 않을 경우 사업기간은 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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