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 중인 어업인 만나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과 호흡

적조경보 발령에 이어 지난 16일 어류폐사 등 어업인들이 적조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현장을 거제수산업협동조합 김선기 조합장이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18일 오후에도 양식어류 폐사 등 피해를 입은 어가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개인적 사정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채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구제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 14일 휴가 중임에도 불구 적조현장을 방문, 적조방제에 여념이 없는 어업인들과 일일이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작업 중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2013년 대규모 적조로 인해 어업인들이 큰 고통을 겪은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크고 작은 피해를 곳곳에 입히고 있다”면서 “우리 어업인들이 단합해 자발적으로 적조방제에 앞서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방제할 수 있도록 거제수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조합장은 “지난 5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조합직원들이 매일같이 현장에 상주하며 방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기치 않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이후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합과 어업인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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