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거제지역 초중생 150여명 시상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징완) 중우회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열렸던 ‘효도편지쓰기 공모전’과 ‘어린이날 그림그리기 및 백일장’시상식을 지난 20일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가졌다.

▲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진용 상무
이 날 행사에는 중우회 회장 박진용(LNG선공사팀) 상무를 비롯한 중우회 관계자, 수상자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거제지역 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효도편지쓰기’는 무려 2300명 이상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상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한 장보혜(신현초 3) 양의 ‘사랑 바이러스 우리 엄마께’가 선정되었다. 장 양은 어린이날 열린 백일장 저학년 산문부문에서도 ‘비 오는 날’이란 주제로 장원을 차지해 화제가 되었다.

▲ 중우회 회장 박진용 상무가 수상자 어린이들에게 시상하는 모습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어린이날 그림그리기와 백일장은 당일 접수 인원만 총 700여명에 달했다. 약 500명이 참여한 그림그리기부문에서는 조선소와 어우러진 봄 풍경을 그린 최성희(중앙초 4) 양이 전체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운문부문과 산문부문으로 나눠 모두 약 200명이 겨룬 백일장에서는 비로 인해 생긴 다양한 일들과 감정을 잘 표현한 김혜은(중앙초 3) 양의 ‘비오는 날은 싫어요’가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박 상무는 “한 국가의 장래는 그 시대에 자라는 어린이들의 머리와 가슴과 손에 달려 있다”며 “예술적 감수성과 판단력으로 문화인의 인격을 형성하고, 더 큰 생각과 비전을 갖고 세계를 향해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중우회 부회장 김춘식 부장이 수상자 어린이들에게 시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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