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지만으로 예타한 결과 “사업적 가치 충분하다” 결론

▲ 조감도
◆ 10월 중 재건축 세부계획 수립 등 2017년 준공 위해 박차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선기)이 추진하는 고현청사 재건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끝내고 오는 10월 중 ‘재건축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예타는 현 고현청사 부지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거제수협에서 기대한 재건축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수협에 따르면 현 고현청사가 위치한 거제시 고현동 43-1번지 외 3필지(43-5, 930-13, 43-3) 일원 2877㎡(약 873평) 부지를 지상 40층, 지하 7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연면적 4만2478.46㎡, 약 1만2850평)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예타를 마쳤다.

▲ 거제수협 고현청사 재건축 예정 부지
이에 따라 거제수협은 조합의 상징이자 거제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탄생시키기 위해 ‘고현청사 재건축을 위한 세부계획’을 10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수협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고현마트, 수협부페 및 예식장 등으로 이용되는 고현청사는 재건축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수협바다마트, 금융점포, 상가, 공동주택 등 주거와 생활편의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주상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김선기 조합장은 “고현청사 재건축은 거제수협 뿐만 아니라 거제시민의 자랑이 될 정도로 아름다운 조형미와 실용성이 어우러진 건축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재건축 실현을 통해 향토기업인 거제수협은 어업인의 복리를 넘어 거제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수협은 고현청사 재건축을 통해 ▲자산가치 증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 ▲부가가치 재투자를 통한 신규사업 기반 마련 ▲수익구조 다양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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