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30대 조선근로자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0일 낮 12시 10분께 장평동 해안도로 앞 해상에서 A(33)씨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모 조선업체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9일 퇴근길에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귀가치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애타게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함께 술을 마신 일행들과 주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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