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는 19일 인터넷 부동산중개싸이트에 매물을 내어놓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동산중개를 사칭해 60여명으로부터 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황◌◌(37세) 등 3명을 검거, 전원 구속했다.

황씨 등은 부동산중개업자, 감정평가원, 인출책 등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한 후 인터넷 부동산중개싸이트에서 매물정보를 수집,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동산 구입희망자가 있으니 감정평가서 발급수수료를 입금하라”고 속여 감정평가수수료 명목 등으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60여명으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황씨 등은 과거 같은 부동산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했던 직장 동료사이로 별다른 직업 없이 살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를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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