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거제안전생활실천연합 대표…안전사고 없는 거제 위해 힘쓸 터

▲ 이세종 거제안전생활실천대표
거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안실련)이 창립된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었다.

지난 5월 30, 31일 이틀동안 충남 천안에서 실시한 전국 안실련 임원 안전문화 워크숍에 참여하고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생명존중, 안전우선'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실련 운동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거제 안실련 두 달을 소회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4월 창립대회를 할 때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실련이란 단체에 대해 거의 무지에 가까운 상태였다.

안실련이 무얼 하는 단체인지, 그런 걸 만들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의문과 호기심을 던지는 많은 사람들을 향해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줄 아는 나로서는 그들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목표를 상세하게 전하며 꼭 실천해 내리라 다짐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성에 젖은 생활방식 속에서 안전을 도외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안전에 대해 알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꼭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지금도 안실련을 시작할 때의 초심이 변함없고, 거제의 안전을 위해 기초를 잘 다지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안실련을 필요로 하고 있고, 더 많은 일들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요구에 맞추어 우리의 활동역량을 더 한층 강화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있다.

창립대회 이후 경남 산업재해/교통사고 제로 비전 선포식을 거제안실련 에서 주관했고, 계속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사고 제로화 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안전사고 없는 아름다운 거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또 안전사고 제로화 운동본부 결성 및 안전한 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에서 어린이 교통공원 건립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고 현재 폐교를 활용한 종합 안전교육 학교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

요즈음은 길을 걸을 때도, 차를 운전할 때도 모든 관심은 안전에 집중 되어있다. 교통표지판 하나 하나 설치의 타당성과 신호등과 도로의 상태를 확인하고, 교통체증 지역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또 아이들 등·하교길의 안전은 어떠한가?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녹색 어머니회에 대한 지원 방안은 없을까? 그야말로 지역의 안전을 위해 안실련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그 대책을 강구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이렇게 모든 회원들이 자신들의 바쁜 생업 중에서도 안실련의 활동에 힘을 합쳐나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제 안실련이 제 모습을 갖추어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안실련 대표로서 정말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매월 4일은 무슨 날인가요? 하고 시민 누구에게 물어도 22만 거제시민 모두가 “안전점검의 날입니다” 라고 한 목소리 내며 안전을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그 날까지 거제시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 계몽과 안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거제 안실련의 활동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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