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혁신 35만㎡, 3도크 전면 35만㎡…16일 주민설명회

삼성중공업이 장평동 기숙사 건립 문제를 해결한 후 또 다시 바다 매립 및 폐기물처리장 건설 사업 등을 꺼내 열람 및 합동설명회 일정을 9일 공고했다.

삼성중공업이 위치하고 있는 죽도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 내용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열람 기간은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이며 거제시 도시과, 장평동주민센타, 사등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합동설명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사곡마을회관과 오후 2시 장평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첫번째는, 사곡혁신기업 부지 전면 바다 258,934㎡(78,327평)의 바다를 매립하여 기존 부지 90,683㎡와 합쳐 349,617㎡(105,759평)의 블럭공장 부지를 조성하는 '사곡 혁신 매립 및 배후부지' 사업이다.

▲ 사등혁신 매립지 배치도
두번째 사업은 삼성중공업 3도크와 장평 고개 새거제주유소 밑 산 367,338㎡(111,119평)의 부지를 조성하여 폐기물처리장, 기술연수원, 조선자재적치장을 건설하는 '3도크 배후부지 조성' 사업이다.
▲ 삼성중공업은 매립을 통해 사곡혁신 지역에 35만㎡의 부지와 3도크 전면 산을 깎아 36만㎡를 조성한다.
삼성중공업은 사곡 혁신은 오는 2011년 5월, 3도크 배후부지 조성사업은 내년 7월에 완료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다.

3도크 배후부지에 조성되는 폐기물 처리장은 38,326㎡의 면적에 343,300㎥의 폐기물을 15년에 걸쳐 24m 높이까지 매립할 계획이다. 전체부지면적 38,326㎡에 매립시설 18,546㎡, 관리시설 6,601㎡, 기타시설 13,179㎡가 들어선다.
▲ 폐기물 처리장 등 3도크 배후지 토지이용계획 평면도
3도크 전면 폐기물처리장에서 매립하는 폐기물은 광재, 분진, 오니, 소각분진, 소각재 등이며, 2010년 17,541톤, 2014년 19,487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폐기물매립장 침출수는 전량 위탁처리하고, 폐기물처리장 운영 시 발생하는 매립가스 악취는 확산공으로 유도하여 대기확산 희석방법으로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폐기물 처리장 크기 및 매립대상
사곡 혁신 매립부지는 당초 549,000㎡(166,000평)을 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매립면적이 258,934㎡(78,630평)으로 줄어들었다.
▲ 사등 혁신 매립지의 초기 매립 검토 면적
사곡혁신 매립부지에 들어가는 매립 물량은 5,774,172㎥이며, 물량 조달은 3도크 배후부지의 부지 정지공사 시 발생하는 사토를 이용하고 부족할 때 부산신항 사토장인 진해 욕망산 석재원에서 해상운반할 계획이다.

3도크 배후부지의 절토량은 5,129,850㎡이며, 절토로 인해 생기는 사토량은 5,834,408㎥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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