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다대마을, 둔덕 거림마을서 두 번째 컨설팅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권역별 순회 컨설팅’ 2차 컨설팅이 지난 6월 12일 남부면 다대마을과 둔덕면 거림마을에서 열렸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1970년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새마을운동은 행정이 주체가 됐던 반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만들고 가꿔 가는 주민 주도형 운동이다.

시는 그동안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활성화 워크숍, 살기 좋은 지역재단 주관 교육과 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우수마을 벤치마킹 등의 마을리더의 의식 변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지만 마을 주민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의 필요성을 느껴 15개 마을 모두 현지 방문, 사업추진에 대한 컨설팅을 하게 됐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자문단(위원장 이헌)은 지역혁신분권협의회 의장단 5명과 건축, 토목, 조경 등 전문가 5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컨설팅은 2008년도 전국 우수마을에 대한 사례 소개와 마을리더의 사업계획 발표, 애로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면 다대마을은 생태하천 가꾸기, 야생화 체험장 조성, 정보화사업, 하천변 데크 및 벤치설치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둔덕면 거림마을은 관광객 쉼터조성, 마을종합안내판 설치, 마을 우물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마을리더는 “마을주민들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자문위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리더에게 힘을 실어주고, 주민들에게 자발적 참여에 대한 설득을 해 줘 앞으로 주민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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