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져…시 관계자, "위치 변동 없다"…올해 말까지 용역 완료 예정…크기 50,000㎡

올해 6월 ‘2020년 거제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확정‧고시 때 ‘시가화예정용지’에 포함된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 사업 진행 사항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여객터미널 조성
‘거제시 여객터미널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맡고 있는 해주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강대성)은 1일 거제시청에서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거제시는 용역 중간보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거제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본계획 용역에는 여객터미널 조성 예정지는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으로 변동이 없다”고 전제했다.

거제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덧붙여 “교통행정과에서 하고 있는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 사업 기본계획 용역과 도로과에서 세우고 있는 주변 도로계획, 또 도시계획과에서 진행중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내용과 다소 상이한 점이 발견돼 혼란을 초래할 것 같아 중간 보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기간이 4개월이다. 올해 8월에 용역을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용역을 끝낼 것이다”며 "최종 용역 결과는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다"고 했다.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 예정지는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이다. 면적은 5만㎡다. 국도14호선과 연초천을 따라 정방형 모양이다. 주요시설은 시외버스 터미널 및 시내버스 차고지, 부대‧편익시설 등을 갖춘다.

▲ 여객자동차터미널 예정지(면적 5만㎡를 기초로 본사가 임의로 작성한 도면임)
여객자동차 터미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용도지역 변경 행정절차와 자동차정류장 교통시설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절차가 이어진다. 거제시는 거제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 사업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반동식 거제시 교통행정과장은 “기본계획 용역은 실시계획에 버금갈 수 있도록 시설 배치계획 등 종합적인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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