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 기관이 주도하는 해양 플랜트 산업의 국제 방폭 자격증 취득의 길 열려

오는 10일 저녁 7시에 사등면에서 한국 해양 플랜트 산업에 큰 의의를 지닌 교육 센터 개원식이 열린다.

(주) 이노 해양 아카데미(IMAGES Co., Ltd. 이하 'IMAGES')가 사등면 거제대로 5279 (사곡리 897) 3층에 개원하는 '거제 해양 플랜트 전문 교육 센터'는, 해양 플랜트 공정의 핵심 시설로 위험지역에 설치 되는 전기 장비의 방폭(폭발방지) 국제 자격 훈련인 'IECEx CoPC와 EEHA' 전문 교육 기관이다.

IECEx CoPC는 국제 전기 협회가 인정하는 국제 기준의 방폭 전문 인력 자격이며, EEHA는 호주 기준의 방폭 전문 인력 자격 훈련이다.

'거제 해양 플랜트 전문 교육 센터'의 개원으로 인해 방폭 국제 자격을 국내 해양 플랜트 전문 교육 기관이 주도해 훈련 시키고 자격증 취득도 국내에서 가능하게 된 것은, 해양 플랜트 산업의 국제 표준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시책에 시의 적절하게 부합하며 교육 경비의 해외 유출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IMAGES 측에 따르면 거제시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으로 인해 국제적인 해양 플랜트 산업 도시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핵심 설계 부문 등은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실제 해양 플랜트 건조에 투입 되는 현장 작업자와 이를 관리, 검사, 감독하는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또한 외국 트레이닝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14년 호주에서 발주한 ICHTHYS 프로젝트가 호주의 방폭 서트인 EEHA 보유자가 아니면 현장에서 작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하였고, 이 규정에 의해 국내 조선사들은 EEHA 대한 교육을 호주의 한 교육 업체에 일임하므로 월 평균 5천에서 1억 원에 달하는 교육비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IMAGES의 홍영성 대표는 EEHA 교육에 프리랜서 통역 교육관으로 참여하며 이러한 현실을 알게 되어, 해양 플랜트 방폭 교육에 대한 외국 회사의 국내 독점 구조를 깨고자 전신인 '이노 아카데미'를 2015년 4월에 설립하고 EEHA 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130여 명의 방폭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보다 더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IECEx CoPC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자 강의와 실습 그리고 시험을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인 '거제 해양 플랜트 전문 교육 센터'를 완공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영문 회사명인 IMAGES는 'Inno Maritime Academy and Global Education for Safety"의 약자이며 동시에, 처음 이 해양 플랜트 교육 사업에 뛰어들며 꿈꾸던 이미지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음을 실감하며 앞으로도 더욱 큰 이미지들을 그리고 실천해 가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IMAGES는 현재 실시하는 국제 방폭 교육 뿐 아니라, Risk Management를 비롯한 안전 분야의 전문 컨설팅, 그리고 Third Party로서 Independent Inspection과 Auditing까지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거제 해양 플랜트 전문 교육 센터' 개원식 안내
일시: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거제시 사등면 거제대로 5279 (사곡리 897) 2동 3층(사곡 삼거리 SK 주유소 아래 건물)
문의: 070-7702-8483, 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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