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근 육교, 4.5m에서 4.7m로 높여 안전성 고려

이행규 시의원은 90개월에 걸친 공사끝에 완공을 앞둔 거제 '가조연육교'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12일 가조도를 잇는 연륙교와 상사근 육교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28년간 전문직에 종사한 이 행규 의원이 직접 '실측조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행규의원이 보내온 정밀검사 내용이다.

사전 도면을 인계 받아 숙지하고 정도 측정을 위한 핵심 point에 대한 check sheet를 작성하고, 작성된 point에 대한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결과 큰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설계오차와 측정오차 범위 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검사됐다.

▲ 이행규 시의원이 가조도 연륙교 및 상사근 육교 정도 검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본 공사에 감리비용이 34억 원이 지출되고 거제시의 주요 구조물이라는 점에서 중요 공정에 대한 주문주(거제시 입회)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또한 탑제는 여섯 번으로 나누어 탑재 됐으나 개별적 정도검사 성적서는 있으나 전체를 정도 검사한 성적서는 없는 것으로 Final 정도 검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사근 육교는 거제시역의 차량통행 높이인 국도 14호선 거제 연초~마산 진전구간의 통행 높이 4.5m 라는 점에서 볼때 여유치를 주어야 하나 4.5m로 설계 됨으로 국도관리청의 통행제한 높이로 통행할 수 없는 설계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 이행규 시의원이 상사근 육교 차량통행 높이 측정 하고 있다.
2회에 대한 추돌사고가 있은 후 실제 4.5m 높이의 차량의 통행이 가능 하도록 0.468m 높인 것으로 이번 측정결과 드러나 상사근 육교의 차량높이는 국토·해양부 기준인 4.5m 통행 여유치인 4.7m로 수정 '세팅' 됐음을 확인했다.

앞으로, 20억 이상 대단위 공사에 대해서는 반드시 입찰공고 및 입찰 시 품질관리 계획서를 제출 , 입찰평점기준에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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