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김한겸)와 '대전-진주-거제 간 철도추진위원회'(회장 혜일스님, 연화사 회주)는 지난 20일 고현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대전-진주-거제 간 철도개설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철도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고현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대전-진주-거제 간 철도개설을 촉구하는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날 추진위원회와 거제시 관계자 등 20여명은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2,000여명의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인 철도개설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4개시·도 11개시·군 300여만 명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남부내륙의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대전-진주-거제 간 철도개설을 위해 100만 명 서명운동, 시·군별 촉구 결의대회 등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채택되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어 다시 한 번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2005년 대전-진주-통영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해안을 연결하는 남부 내륙지방의 물류 이동은 다소 해소되었지만, 진주의 혁신도시 건설, 사천지역의 항공클러스터 조성, 국내 조선산업의 활성화 및 남해안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남부내륙, 남해안을 연결하는 고효율 복합수송기능을 갖춘 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4개 시·도 11개 시·군의 300여만 명의 삶의 질 향상과 남부내륙의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철도개설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추진위원회에서는 관계 시·군과 함께 시·군별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300만 지역민의 염원인 철도개설을 다시 한 번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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