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2015년은 우리시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찬 미래 건설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다진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예기치 않았던 메르스의 영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시 경제의 젖줄인 조선산업의 실적부진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의 여파로 인하여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우리시의 미래 성장 사업인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와 고현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큰 결실을 이루었으며, 우리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지심도 소유권 이전 확정과 함께 학동케이블카와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의 착공 등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위기상황에서도 희망을 건져내고 슬기로운 극복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시민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자 우리 거제시의회 16명의 의원 모두는 민의의 대변자라는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7차례에 걸친 정례회 및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거제의 미래를 결정할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의결하였고, 행정사무조사와 감사를 통하여 시정의 합리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으며, 견제와 균형을 통한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각종 정책의 사전검증 및 거제의 미래를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2016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창조적인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에도 많은 도전과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패자는 기회가 다가와도 불가능을 찾아내고, 승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지나온 성장과 발전의 과정에서 우리 시민의 가슴속에는 성공이라는 유전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갑시다.

새해에도 우리 거제시의회가 시민여러분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참여를 당부 드리며,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거제시의회 의장 반 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