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일반산업단지…사업자 광신기계공업(주), 면적 6만2,474㎡, 곧 산업단지 지정 신청
조선산업 경기가 여의치 않은 가운데, 하청면 덕곡리 소재한 광신기계공업(주)는 현재의 공장 부지와 인근 부지를 합쳐 ‘거제 천마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30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천마일반산업단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평가 항목 결정을 위한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광신기계공업(주)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협력업체로 등록해 선박 관련 부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광신기계공업(주) 현재 공장 면적은 1만8,324㎡다.
사업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협의 절차 등을 거쳐 곧 이어 거제시에 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승인권자는 거제시장이다.
한편 경남도는 25일 거제 천마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경남도 각 지자체가 신청한 24개 834만7000㎡ 산업단지 심의를 국토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신규 공급계획인 24개 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수급계획 강화에 따라 입지여건, 입주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강화해 수요검정기관(국토연구원 등)의 조정회의를 거친 후,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9일 최종 확정됐다”고 했다.
거제시 전략사업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거제 천마일반산업단지 인허가 국토부 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라 ‘총량제’ 개념으로 산업단지 필요 ‘쿼터량’을 정부로부터 할당 받은 것이다”며 “천마산업단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곧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거제시에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