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이길종 예비후보

▲ 무소속 이길종 예비후보가 고현동 씨네세븐 영화관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성명서]97주년 3.1운동과 한일 위안부 협상

일제의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일어난 1919년 3.1운동은 대표적인 비폭력 저항운동이며 거족적인 민족 운동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항일운동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7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의 3.1절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15년 12월 28일 박근혜 정부는 일본과 위안부 협상이 타결 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는 협상의 주체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반영하지도 않은 굴욕적인 결과를 내어 놓았다.

꽃다운 어린 시절,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가 말로는 다 하지 못할 고통을 받아내며 지금도 생존해 계시는 할머니들은 일제 식민시대의 아픔과 치욕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알량한 보상금으로 과거를 ‘잊자’라고 한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망언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일련의 사건들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위안부 문제마저 정부가 앞장서서 덮으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직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서 대학생들이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한일 위안부 협상 무효를 외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군 장교 출신인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진정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3.1운동 97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국민들 앞에 당장 사과하고, 한일협상 무효화 선언과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정부와 국회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한다.
14년 만에 제작 개봉한 영화 ‘귀향’ 꼭 보시기 바란다.

20대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이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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