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미국자매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 계룡중학교 방문

거제 계룡중학교는 그동안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자매학교의 학생 6명과 인솔교사 1명이 오는 8일 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7월 8일에서 7월 25일까지 약 3주간 한국생활을 체험하고 돌아 가게 되며 한국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계룡중학교 학생들과 수업도 하고 영어교사들의 도우미로 영어수업을 전개하는데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8일 저녁 계룡중학교에서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약 3주간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계룡중학교를 방문한 학생은 미국 Idaho주의 코들레인시에 있는 3개 학교 학생들로, 미국에서 이루어진 4주간의 자매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 방문 기회를 갖게 됐다고 한다.

이들 6명의 미국 학생들-이단 얼 콜즈(Ethan Earl Cordes), 타일러 가드너(Taler Gardner), 윌 클레이튼(Will Clayton), 랜디 니콜 놋트(Randy Nichole Notte), 애비 스티드(Abbey Steed), 케일리 크루즈(Kaylee Cruse)-과 1명의 인솔교사(테레사 크루즈(Teresa Cruse))는 한국 가정에서 홈스테이 형태로 머물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 학교 문화, 지역 사회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홈스테이 짝의 교실에서 한국 학생들과 똑같이 전 교과목 수업을 받게 되어 영어교과만이 아닌 체육, 음악, 미술, 국어, 수학, 과학 등 전교과에 참여하는데 모든 교사들은 몰입교육이라 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이러한 활동은 일반여행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들은 7월 9일부터 계룡중학교에 등교하여 학생들과 일반수업 및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 ‘한지 공예 만들기’ 등의 특별활동도 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미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수업 내용을 영어로 전달할 수 있는 한국 친구들이 미국 학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본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양한 한국문화 수업을 할 계획이다.

미국 학생들은 학교 수업이외에도 한국의 전쟁의 역사를 이해시키기 위한 거제포로수용소 학습과 세계적인 선박회사인 삼성중공업을 통하여 세계1위 한국의 조선업을 실감하게 하고, 이외에 거제의 관광 명소인 외도와 고성 공룡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국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쇼핑도 하며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선진국의 도열에 서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실감하게 될 것이며, 근래 북한으로 인해 가지는 미국인들의 오해를 해소하게 함으로 현지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해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문화적ㆍ교육적 상호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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