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임수환 의원

▲ 임수환 의원
반갑습니다.
총무사회위원회 임수환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반대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6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정론 정필로 거제시민의 원칙을 세워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방청석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둔덕·사등면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둔덕·사등면 파출소 설치의 시급성에 대해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지난 제171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 둔덕·사등면 119안전센터 유치 필요성에 대해 발언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 발언 이후 우리시와 경남소방서, 거제소방서 관계자분들께서 즉시 조사를 하였고, 건립이 시급·타당하다고 분석하여 사등면 덕호리에 119 안전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 설계비와 부지매입비를 확보하는 등 조속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금요일) 거제시 소방서 관계자와 면담에서 둔덕면과 사등면 지역에 소방119안전센터가 없어 화재예방과 진화에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경남소방본부에서 올해 소방공무원 9명을 시급히 채용하여 임시 119안전센터를 가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2월말 기준으로 둔덕면과 사등면 인구를 합하면 총 18,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등면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지역 내에 파출소가 없어, 둔덕면은 거제파출소에서 그리고 사등면은 장평지구대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평지구대에서 신거제대교까지의 거리는 무려 15킬로미터에 달하는 꽤 먼 거리이며, 심지어 교통체증도 매우 심합니다.

보통 도심지의 경우 인근 파출소가 1~2킬로미터 반경 내에 위치하고 있어 신고하면 5내지 10분 이내에 출동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이렇듯 거제파출소와 장평지구대가 둔덕면과 사등면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기에는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어 초동대응이 어려우며,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둔덕·사등면민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현재 신거제대교 검문소는 아무런 용도로도 활용되지 않고 있어 이 건물을 활용하여 파출소를 설치하면 건물 신축에 따른 예산이 별도로 소요되지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안전과 치안은 복지 못지않게 중요하며 그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안전한 지역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거제경찰서 관계자분들께서는 거제시와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파출소를 설치하여 균형있고 평등하게 둔덕·사등면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신거제대교 농수산물 판매장 인근에 화장실 설치에 대해 발언하겠습니다.

신대교 농수산물 판매점은 운영이 부진해 현재는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통상 식당이 운영되는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 진주국도사업소에서 수십억을 들여 전망대를 설치해 놓고 우리시에서 공원화해 놓은 이곳에 기본적인 시설이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신대교는 우리시 관문이자 우리시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광거제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화장실을 설치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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