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옥경도)는 지난 16일 센터 회의실에서 ‘거제시 농업정책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 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농업․농촌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농업인들의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옥경도 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의부 거제시 농업정책자문단장을 비롯한 농업단체장들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당면 농정현안 사항인 농업개발원 부지 확충과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 로컬푸드 지원방안과 제11회 거제섬꽃축제 활성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고, 특히,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현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만 설치되어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역 내 농수협 매장으로 확대했다.

또, 거제지역 최대 축제인 거제섬꽃축제가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으로 정적인 행사에서 동적인 행사로의 전환을 위한 애완동물 체험공간 마련과 거제역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섬꽃축제행사와 참여단체 현황 기록, 농업인의 날 행사를 예산문제 등을 감안해 축하행사는 격년제로 개최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옥경도 소장은 “자문단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우리지역 농업․농촌이 발전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농정구심체 조직인 자문단 여러분들이 행정과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적 공유관계 형성으로 우리지역 농업·농촌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 농업정책자문단’은 지역 내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농업인 관련 단체장 및 농업인을 위원으로 농업현장 모니터 역할과 농업정책 방향 자문활동을 통한 농정개선 및 발전방안 등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3년도 구성되어 현재 2기 17명의 농정자문단으로 운영 중이며, 사안 발생 시 행정과 수시 협의체를 가동,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신속히 대안을 찾는 자율적인 조직체로서 우리지역 농업실정에 부합되는 농정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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