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응급복구 등으로 재난피해 최소화 노력

거제시가 지난 7일 거제지역 평균 206mm(최고 고현 293mm, 최저 둔덕 142mm)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지난 8일 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철저한 재난 사전대비로 거제지역에서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택피해 3곳, 법면붕괴 6곳, 도로침수 5곳, 하천유실 1개소, 낙뢰 1개소 등 곳곳에서 작은 피해가 발생했으나 100여명의 인력과 20대의 장비로 신속하게 응급 복구해 재난피해 최소화에 노력했다.

이 가운데 일운면 와현리 예구마을 입구 법면 붕괴로 도로가 막히고 마을 전기가 차단됐지만 민·관 협력체계로 마을진입로 및 전기시설에 응급복구를 마쳤다.

또 사등면 성포마을 도로법면 붕괴로 컨테이너가 주택가를 덮칠 우려가 있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려 대피시켰으며, 도로 침수 지역은 유수가 하천으로 배수되도록 노력했으며,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재난안전선(Safe Line)을 설치했다.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4일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위험지역, 공사현장 및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에는 소관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재난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