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거제자연의벗 대표) 제보
김영춘 거제자연의벗 대표가 지난 17일 일운면 해안에서 아비류 겨울철새들 떼죽음에 대해 보내온 자료와 관련해 이후 경과보고 자료를 23일 본사의 메일로 사진과 함께 보내왔다.
아래는 보내온 경과보고 자료와 사진이다.
김영춘 거제자연의벗 대표가 보내온 '경과보고' 자료 |
||||||
3/17(목) : 거제시 – 와현 예구 해상에서 사체 수거함, 당일 오후 국립 생태원에서 수거한 사체 대부분 갖고 감 3/17(목) 오후 : 옥림~소동 50개체, 지세포 회진 1개체 확인 3/17(목) 밤 : 국립생태원 – 검사를 위해 갖고 간 사체에서 그물에 걸린 2개체 확인 및 부검에서 폐에 물이 있음 확인 통화함 3/19(토) : 구조라해수욕장~망치해안 2개체, 양화해안 3개체 3/20(일) : 덕포 – 아비류 7, 뿔논병아리 1 3/21(월) : 관포 1, 신촌 1, 간곡 1, 유호 1, 황포 1 *본인이 직접 현장 확인 하였듯이 ‘거제연안아비도래지’를 벗어난 거제 북부 지역의 해안에서도 아비 폐사체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러한 익사는 거제만의 문제가 아닌 잠수성 조류들이 월동하는 우리나라 전체 해안에서 발생되는 문제라고 판단함. *해마다 특히 3월 4월에는 도다리 어획을 위한 투망 과정에, 바다에서 무리지어 군집 생활을 하며 먹이활동을 하는 아비류의 생태환경과 겹치는 지역에서 그물에 걸려 익사하는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됨. *그동안 정확한 조사 및 사실 확인된 공론화 과정이 없었고 이번에 원인을 확인한 것을 계기로 거제시, 수협, 어민, 해수부,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련된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함. *지금까지 엄청 수 많은 잠수성 조류들이 익사를 당하여 왔음을 확인 하였으니 앞으로는 그러한 익사 피해를 줄여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