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명장위원회, 거제공고와 영마이스터 양성 협약체결

◆ 1년간 용접과 전기 분야 기술지도, 멘토링 활동도 진행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는 조선 분양 최고의 명장(名匠)들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명장 육성에 나섰다.

삼성중공업 명장위원회(회장 문미석 직장)는 12일 거제공고에서 거제공업고등학교와 '조선산업 영마이스터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간 거제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 전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중공업 명장위원회 문미석 직장 등 15명의 명장, 김병영 거제공고 교장과 교직원, 거제공고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에 위치한 조선산업 마이스터고인 거제공고가 조선산업에 특화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술과 각종 노하우를 전수하자는 취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 명장들은 앞으로 1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거제공고를 찾아가 용접과 전기 분야에 대한 기술지도에 나서는 한편, 학생들과 멘토링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 직장은 "비록 지금 조선업계가 어렵지만 끊임없이 기량을 갈고 닦으면 누구나 우수한 기능인으로 성장해 훗날 명장의 자리에도 오를 수 있다" 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병영 거제공고 교장은 "명장의 명성에 걸맞은 전문지식과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주길 기대한다" 면서 "학생들을 조선업계에서 꼭 필요한 우수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명장위원회는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경남최고장인, 사내명장 등 조선 분야 최고의 명장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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